고택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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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5호(2000년 4월 지정)

이 고택은 1876년(고종13세)에 농산 김난영이 건립

그의 아들 남호 김뢰식(1877~1935)이 살던 곳

전재산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자금으로

내놓은 공으로 1977년 건국 훈장

이 고택은 1876년(고종 13세)에 농산 김난영 건립하고 그의 아들 남호 김뢰식(1877~1935)이 살던 곳 입니다. 경상도 지방의 명망높은 부호였던 남호 김뢰식은 자신의 전 재산을 저당하고 대부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자금으로 내놓은 공으로 1977년 건국 훈장을 받았습니다.

응방산 줄기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집은, 솟을대문이 있는 대문간채를 들어서면 안채와 사랑채가 접하여 ㅁ자형을 이루고 있고, 나무의 고장인 춘양에 위치한 부잣집답게 부재의 크기가 호방하고 양질인 고급목재를 사용하여 100년이 넘은 고택인데도 불구하고 변형되거나 보수한 흔적이 많지 않습니다.

대청마루와 사랑채의 문을 올리면 넓은 공간이 생기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회의같은 목적으로도 활용되며, 마당까지 넓어 워크샵같은 행사 장소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별채 영규헌은 옛날 도서관 용도로 지은 건물로, 독채로 되어있고 방 2개,대청마루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나 간이주방과 화장실을 추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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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 정자에 영규헌기를 비롯하여 남호구택 내에 수많은 고서적이 있었으나 도난이 빈번히 발생하여 남아있는 서적들을 모두 국학진흥원에 기탁하였습니다.